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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조선족] 11.40여년 전 김대현선생 삶의 자취(리광인)

조글로 潮歌网 2020-09-15


 민족기억 

사진 클로즈업 70년대 사람들

- 광인이와 그의 친구들의 이야기


리광인


11.40여년 전 김대현선생 삶의 자취



70년대 옛사진 련재 11 


40여년 전 김대현선생 삶의 자취


70년대 옛사진 련재 11은 작가이고 기자였던 김대현선생 70년대 사진으로 엮어집니다. 김대현선생의 70년대는 20대 중반부터 30대 중반에 이르는 한창 싱싱한 시절이려니, 오늘의 70년대 옛사진 30여점 중 손수 촬영한 몇점의 사진외 모두 김대현선생의 둘째 딸 김화씨가 보내 주었습니다. 이에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김대현선생(1944ㅡ2019)은 1944년 이른 봄날 그시절 화룡현 서성구 이도촌 출생이고, 연변의 사과배 재배의 1등 공신자요, 연변의 저명한 미츄린으로 받들린 최일선아바이의 외손자입니다. 1968년에 연변대학 정치학부를 마치고 화룡현 동성중학교 교원을 거쳐 1975년부터 연변인민방송국 화룡주재기자로 뛰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시절 연변일보사와 연변인민방송국 일개 통신원인 필자와 깊은 인연을 맺게 되였습니다.

 

그뒤 선생은 곧 연길로 전근하여 연변인민방송국 기자로 편집으로 활동하다가 1984년 1월부터 연변인민방송국 부주필, 주필(국장)로,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부주필로 18년, 2001년 12월 방송국의 지도책임을 젊은이들에게 넘겨주고 자유로운 몸이 되였다. 그런 김대현선생과 나이 격차와는 관련없이 극진한 선후배 사이면서도 죽마고우처럼 허물이 없었습니다.

 

김대현선생은 연변인민방송국 국장 출신에다가 한다하는 시인이요, 가사작가요, 장서가요, 수석인이요, 민속품 소장가였습니다. 그런 김대현선생께서 지난해 2019년 8월 상상외 질환으로 하늘나라로 떠나시니 지금도 잘 믿어지질 않습니다. 그 마음 그대로 김대현선생 별세 1주기를 맞으면서 선생의 70년대 사진들중 30여점을 먼저 편집하여 올리어봅니다.

 

김대현선생의 70년대 옛사진을 보면 선생의 70년대 단란한 가족모습과 화룡현 동성중학교 교원시절이 잘 보여지고 연변인민방송국 기자로부터 주필로 뛰기까지 삶의 자취와 연변보도분야 동료, 지기들과의 어울림이 생생히 펼쳐집니다. 선생의 70년대 옛사진은 선생 개인과 가족, 동료들과의 사진으로만이 아니라 우리 중국조선족 보도분야의 귀중한 인물사진으로도 펼쳐져 깊은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2020년 5월 16일


1978년 여름 촬영ㅡ




화룡현 동성중학교 시절





연변인민방송국 시절




2020년 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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精选留言

  • 李成男

     1


    선생님덕분에 김대현 선생님을 더잘알게되여 영광입니다 김대현선생님 영원이 살아 빛나기를 바랍니다감사합니다

  • 李光仁(朋友)

     1


    정금자ㅡ 70년대 사진 잘 감상했어요. 교수님덕분에 잊혀가는  많은것을 다시 추억하게 되네요.   참 대단한 일 하십니다. 존경합니다2020.5.17

  • 韩泰益

     1


    리작가가 정리수집하여 올린 덕분에 사진과 글 잘 보았습니다.김대현주필님의 옛사진을 보니 퇴직후에 생태문예잡지주필을 맡으시고 헌신적으로 잡지를 꾸리던 정경이 떠오름니다.잡지원고타자때문에 한달에 한두번씩 만나 잡지에 나갈 원고를 넘겨주고 넘겨받으며 즐겁게 보내던 때가 그립습니다.하늘나라에 가셔도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나오는 우리 잡지를 받아보신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李龙国

     1


    젊어서 많은 고생을 겪었으니 만년에 오래오래 행복을 누렸어야 했는데 너무나 일찍 이 세상을 떠나서 참 마음이 무겁네요.

  • 李光仁(朋友)

     


    최진옥ㅡ 이름있는 기자, 시인으로만 알고있었던 김대현선생님, 역시 우리 화룡사람이네요. 김대현선생님을 더많이 알아가는 시간이였습니다 2020.5.18

  • 似水人生

     


    잘 읽었습니다 , 그리고 색 바랜 사진들 잘 보았습니다.계속되는 김 대현 선생님 이야기 기대합니다 .

  • 朱青龙

     


    고인을 그리는 정신도 좋지만 그 많은 사진을 수장한 그 정성에 탄복이 갑니다.

    作者

     

    고맙습니다. 사진 소장은 저가 아니구요. 선생의 따님이 보내 주었습니다 !

  • 李光仁(朋友)

     


    꽃노을ㅡ 교수님의 한결같은 열정과 아낌없는 수고로 소중한 추억이 담긴 70년대 옛 사진과 40여년전 김대현 선생님 삶의 자취로 지나온 흔적이 력력히 찍혀있는 귀한 자료들로 엮고 정성껏 편집된 좋은 글을 온 세상에 널리 전파 해주셔서  매우 고맙고 감사합니다. 교수님 덕분에  연변인민 방송국 주필국장 출신이신 김대현 선생님의 휘황한 력사를 잘 알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우리 민족의 크나큰 자랑이고 너무나 존경스러운 분이시군요! 몸은 비록 우리 곁을 떠나셨지만 김대현 작가님의 빛나는 업적은 력사에 지울수 없는 한페이지를 곱게 수놓으며 길이길이 빛날것입니다! 2020.5.17

    作者

     

    메시지에서 꽃노을님의 진정을 읽습니다 !

  • 李光仁(朋友)

     


    김화ㅡ 안녕하세요 아버지 글들을 작성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참 대단하십니다. 매일 글을 쓰시고 삼촌의 손에서 얼마나 많은 추억과 이야기들이 생겨납니까 평생 좋은 일 참 많이 하십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020.5.17

  • 李光仁(朋友)

     


    리광평ㅡ 맞습니다. 지난새기 80년대 초반 내가 방송국중점통신원이였고 그 때 방송국 농촌부편집 김대현과 교류가 많았지요. 내가 양성하는 과외통신원 김창호를 소개하여 삼성대대에 가서 취재할때 촬영한거군요. 다 잊었는데 보니까 또 새롭네요... 2020.5.17

  • 李光仁(朋友)

     


    ㅎㅎ, 사진속 세분의 사진중 왼쪽 분이 리광평선생님 같은데요 ! 2020.5.17

  • 崔於今

     


    @리광인작가님 70年代的老照片11ㅡ40여년 전 김대현선생 삶의 자취 감명깊게 잘 감상했습니다 !     김대현선생은 연변인민방송국 국장 출신이자 한다하는 시인이요, 가사작가요, 장서가요, 수석인이요, 민속품 소장가 였다는것을   더한층 알게 되였습니다.   그런 김대현선생께서 지난해 2019년 8월 상상외 질환으로 하늘나라로 떠나셨다니 너무 아쉽습니다. 고김대현선생 별세 1주기를 맞으면서 70년대 사진들중 30여점을 먼저 편집하여 올린정성 감격스럽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 李光仁(朋友)

     


    리초향ㅡ 선생님 대단하십니다. 덕분에 좋은 추억 담아 갑니다 2020.5.17

  • 李光仁(朋友)

     


    리초향ㅡ 참 좋은 추억입니다. 교수님 덕분에 또 조선민족 거인의 력사를 알게 되였습니다 2020.5.17

  • 李光仁(朋友)

     


    박관일ㅡ 김대현선생님께서 우리곁을 떠나신지 어느덧 일년이 되여옵니다 님은 가셨지만,,,저의 졸시는 지난해 생태문예에 실었던 추모시입니다 2020.5.17

  • 李光仁(朋友)

     


    박관일ㅡ 님은 가셨지만... 지난해겨울 배초구탐석이 마지막일정이였습니까 웃음꽃피우며 차려준 술상이 마지막만찬이였습니까 후배들을 친자식처럼 아끼시고 때로는 매서운 채찍세레에 종아리가 아프기도 했습니다 저의 탐석사진 볼적마다 풀밭에 숨겨놓으신 선생님의 돌이라고 북경에서 연변나오기전까지는 누구도 강변에 얼쩡거리면 안된다고 유머를 날리시던  선생님 무엇이 그렇게 급하셨습니까 로인절축하메시지를 생각도 못했던 추모시로 대체해야 합니까 아아 님은 가셨지만 저는 님을 보낼수가 없습니다 2020.5.17

  • 云帆박삿갓

     


    김대현선생의 명함을 몇십년동안 신문,방송에서 보고 듣고 익숙해져 사진 보니 느낌이 참으로 반갑고 친절하게 다가오시는구려

    作者

     

    우리 동창님 제일이오 !!!



  • 력사학자 리광인   

    리광인 (李光仁)


    리광인 프로필 (필명 리함)


    ▲ 길림성 화룡시 태생

    ▲ 1982년 연변대학 조문학부 본과 졸업

    ▲ 연변일보사, 연변력사연구소, 절강월수외국어대학 한국어과 교수로 근무하다가 퇴직.


    저서 (30부)

    《겨레 항일지사들》 (전6권)

    《조선족력사문학연구문집》(전2권)

    《광복전 겨레 작가론》

    《홍군장령 양림》(평전)

    《백포 서일장군》(평전)

    《최음파평전》

    《무정장군》(평전) 등


    주요수상 

    2006년 “연변문학” 윤동주문학상 평론본상

    2013년 “연변작가협회” 실화문학 대상(《》홍군장령 양림)

    《홍군장령 양림》(평전). 2011년 중국작가협회 국가급중점작품지원프로젝트 획득

    《무정장군》(평전). 2013년 중국작가협회 국가급소수민족중점작품지원프로젝트 획득 등


    [부록] 리광인 저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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